SM그룹(회장 우오현)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SM하이플러스(대표이사 우기원)가 모빌리티 결제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
SM하이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SIM 타입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SM하이플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SIM 타입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 [이미지= SM그룹]
SIM 타입 하이패스 카드는 기존의 카드형이 아닌 스마트폰 유심(USIM)과 유사한 형태로 된 소형 특수카드로, 르노, 렉서스, 토요타 등 국산 및 수입차의 전용 단말기에 끼워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은 하이패스용 신용카드로만 발급이 가능해 고객들은 연회비를 부담해야 했고, 발급절차가 까다롭고 배송기간도 길어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심지어 자신의 차량 단말기가 SIM 타입일 경우 하이패스 카드를 SIM 모양으로 직접 잘라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SIM 타입 카드는 SIM 형태로 간단하게 분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잔액이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능도 갖췄다. 특히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르노의 신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port Utility Vehicle) ‘그랑 콜레오스’와 렉서스의 전 차량에 탑재된 단말기와 호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