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카메라 액추에이터(동력을 통해 기계를 동작시키는 구동 장치) 전문기업 재영솔루텍(대표이사 김학권)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재영솔루텍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재영솔루텍은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 730억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1%, 259%, 21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기준 매출 363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80%, 1353%, 99% 증가했다.

주력사업인 나노광학사업부의 액추에이터 공급물량 증가와 생산성 향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이번 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금형사업부는 내수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나노광학사업부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98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 567% 성장했다. 고부가 광학식 보정장치(OIS) 공급 모델이 다변화되며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엔코더(모터의 회전속도, 방향을 감지하는 융합 센서)도 고가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재영솔루텍 관계자는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며 “나노광학사업이 계획대로 순항하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개발해 온 차세대 신규 OIS에 대한 고객사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 향후 OIS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며 “OIS 공급 모델 라인업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음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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