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생각나는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 LG생활건강은 습한 날씨에 빨래에서 쉰내를 제거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아성다이소는 휴가 시즌을 겨냥해 여행용품을 출시하고 이마트24는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과일음료를 내놨다.
◆LG생활건강, 빨래 쉰내 제거하는 ‘피지 모락셀라’ 선보여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의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에서 일반 세탁세제로 없애기 힘든 냄새까지 제거하는 신개념 세탁용품을 선보였다.
피지는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부스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부스터는 젖은 수건, 땀 묻은 운동복, 신은 양말 등에서 발견되는 냄새 원인균 ‘모락셀라균’과 냄새 얼룩을 세척하는데 특화됐다. 모락셀라균은 빨래나 옷에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으로 일반 세탁세제나 섬유유연제로 제거하기 쉽지 않다.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부스터는 상쾌한 허브민트향으로 효소 8종과 소취 특허 성분을 포함해 피톤치드·녹차·감잎 추출물, 유칼립투스·오렌지·페퍼민트 오일 등 15가지 탈취 성분으로 구성됐다.
외부공인시험기관에서 실험한 결과 냄새제거부스터를 넣고 빨래하면 모락셀라균 세척률이 99.5%에 달했다. 향취테스트에서도 세탁세제에 냄새제거부스터를 첨가하면 세탁세제만 넣고 빨래할 때보다 꿉꿉한 냄새가 크게 줄어들었다.
빨래나 옷감의 불쾌한 냄새를 없앨 때 사용하는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보다 냄새 얼룩 세척력이 뛰어났다. 특히 과탄산소다보다 13배 강력한 세척력을 보였다
사용이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캡슐형으로 제작돼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처럼 가루가 흩날리지 않고 액체형 섬유유연제나 표백제처럼 무겁지도 없다. 별도로 계량할 필요 없이 빨래 양에 따라 냄새제거부스터 1알씩 세탁조에 넣으면 된다.
세탁세제 없이 냄새제거부스터를 단독으로 사용해도 되고 섬유유연제, 표백제, 베이킹소다 등 다른 세탁보조제와 함께 사용해도 된다. 세탁 후 캡슐 잔여물도 남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부스터는 '피지'의 매출 신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부스터가 처음 참여한 이달 홈플러스 ‘피지 브랜드’ 행사에서 피지 전체 매출이 직전 행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며 빨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부스터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피지 브랜드 담당자는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부스터로 빨래한 후 건조기에 돌려도 7일 동안 상쾌한 허브민트향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여름철 옷과 수건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쉽고 편리하게 제거하는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아성다이소, ‘여행용품 시리즈’로 여행의 즐거움 선사
아성다이소가 여름 휴가 시즌을 겨냥해 50여 종의 여행용품을 선보였다.
아성다이소는 ‘여행용품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시원하고 컬러풀한 색상, 호텔 벨보이 컨셉의 캐릭터, 호텔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파우치, 안전용품, 여행소품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다양한 크기를 아우르는 파우치를 준비했다. ‘여행 일회용 파우치 공병’은 호텔 어메니티(객실 내 비품)처럼 세련된 디자인의 타이포그래피와 슬림한 파우치 형태의 일회용 공병이다. 유연한 소재로 끝부분을 말아주면 30ml 용량을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여행 메쉬 카드 케이스 겸 파우치’는 고급스러운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에 가볍고 콤팩트하다. 카드, 립스틱, 무선 이어폰 등 작은 물건을 넣고 다니기 좋고 그물 형태의 메쉬망이라 내용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 고리가 있어 가방이나 벨트에 걸어 보조용 파우치로 사용할 수 있다. ‘여행용 폴더블 숄더백’은 접이식 디자인으로 휴대용 파우치에 보관할 수 있다. 쇼핑할 때, 간단한 짐을 옮길 때, 캐리어의 공간이 부족할 때 유용하다.
작은 크기의 키링도 마련했다. ‘여름 마름모 모양 키링’은 방 번호, 호텔 이름, 차분한 색상으로 디자인했다. 빈티지한 호텔이 연상되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만능 키링 동전 지갑’은 고무 재질로 입구를 누르면 안쪽에 공간이 생겨 동전, 영수증, 반려동물용 배변 봉투 등을 넣을 수 있다.
분실이나 전자 태그로 인한 사고, 도난 등을 방지해주는 안전용품도 있다. ‘캐릭터 네임택’은 호텔리어 토끼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반대편에는 이름, 주소, 연락처를 적을 수 있는 종이가 있다. 고급 호텔 카드 키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RFID 차단 카드 케이스’는 각종 스캔을 막아주는 전자 태그 방지 기능이 있다. 여행 중 스마트폰, 카메라 등의 분실 위험을 줄여주는 ‘여행 끈 조임 안전 스트랩’은 로프형 매듭으로 쉽게 끊어지지 않고 조임끈이 있어 손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쾌적한 여행을 도와주는 상품들도 기획했다. 화사한 컬러와 스트라이프 패턴의 ‘목쿠션 안대 세트’는 앞쪽 똑딱 버튼으로 잠가두면 흘러내리지 않고 커버를 분리 세탁할 수 있다. 밴드형 안대는 신축성이 있어 편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여행용 손잡이 신발 파우치’는 메쉬망 재질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기내 고리에 걸어두거나 이동 시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 좋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마트24, 가성비 과즙에이드 '단/신 에이드' 출시
이마트24(대표이사 한채양)가 가성비 과즙에이드 2종을 출시하며 차별화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마트24는 ‘단/신 에이드(단 에이드, 신 에이드)’ 2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신 에이드’는 누적 판매수량 3000만개를 돌파한 ‘단/쓴/향/짠 커피’ 시리즈의 신상품으로 상품명이 맛을 알려준다. ‘단 에이드’는 복숭아와 자두가 들어갔고 ‘신 에이드’는 레몬과 라임이 들어갔다.
한 글자 상품명과 패키지 디자인을 기존 상품과 유사하게 적용해 시리즈 상품임을 강조했고 최근 음료 시장의 메가트렌드에 맞춰 칼로리와 당을 낮춘 ‘제로음료'로 출시했다.
이마트24는 2019년 가성비 콘셉트로 500ml 페트형 커피 ‘단커피(카페라떼)’와 ‘쓴커피(아메리카노)’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대표 차별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라인업을 확장해 ‘짠커피(솔티카라멜)’과 ‘향커피(헤이즐넛향)’도 선보였다.
폭염과 고물가에 대한 부담으로 ‘가성비’ 콘셉트의 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며 ‘단/쓴/향/짠커피’의 지난 1~7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다.
구혜진 이마트24 음용식품팀 MD는 “제로음료 등 고객의 소비패턴과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커피 4종에 이어 에이드 2종까지 총 6종의 ‘가성비 시리즈’를 통해 가성비 음료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