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대표이사 김승언)은 자사의 올해 상반기 단백질 음료 오프라인 시장 매출액이 6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오프라인 판매 경로 편의점(CVS),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도매 중 편의점 매출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편의점에서 발생한 단백질 음료 매출은 상반기 오프라인 전체 매출의 약 90.3%를 차지했다. 전년동기대비 2.4%p 상승한 수치다.
편의점 다음 주요 판매 경로는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도매 등으로 경로별 3%대로 비슷한 매출 비중을 보였다.
국내 유업계가 신성장동력 전략으로 단백질 음료 시장에 집중하는 만큼, 주력 채널인 편의점 판매 제품이 대폭 확대됐다. 지난 2021년 1월 기준 6종에서 올해 6월 기준 53종까지 9배가량 늘었다.
이중 남양유업 테이크핏 음료는 총 8종으로, △250ml ‘테이크핏 맥스’ 4종 △아르지닌과 카페인을 첨가해 운동 전에 마시면 효과적인 450ml ‘테이크핏 프로’ 2종 얼음컵에 담아 마실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230ml ‘테이크핏 아쿠아’ 2종 등이 판매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단백질 음료 성장 발전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하며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