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구와 함께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한다.
LG생활건강은 종로구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 정문헌 종로구청장, 정관 스님(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에코스테이션 시설 설치 비용과 향후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 필수품을 지원한다.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은 오는 7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서울 종로구 율곡로19길 17-8) 로비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충전기, 멀티탭, 보조배터리, 정수기 필터, 전선, 우산 등 새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수거한다. 새활용은 폐자원을 새로 디자인해 문화나 환경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이다.
폐자원을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에 가지고 온 주민에게 물품 개수에 따른 보상으로 스탬프를 지급한다. 이렇게 모은 스탬프로 LG생활건강의 샴푸, 린스, 세제, 바디워시 등을 수령할 수 있다. 수거한 폐자원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에 전달해 새활용과 재사용 원료로 활용한다.
종로 자원재순환 거점센터 에코스테이션에는 하루 50명, 연간 70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스테이션 내 각종 체험존에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법, 업사이클링 실습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도 제공한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려면 일상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고 다시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일이 급선무”라며 “종로구와 협력해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