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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최초 여성 캠프 리더 탄생..."여성 권익신장에 향후 3년간 1700억 투자"

  • 기사등록 2024-05-17 1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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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쿠팡(대표이사 강한승, 박대준)이 운영하는 배송캠프에서 첫 여성 캠프리더가 탄생했다.


쿠팡, 최초 여성 캠프 리더 탄생...\쿠팡 최초 여성 배송캠프 리더 김아림. [사진=쿠팡]

쿠팡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소속 김아림(32)이 경기도 일산1 캠프 리더로 승진했다고 17일 밝혔다.


배송캠프는 물류센터에서 온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하는 배송센터로 물류센터와 쿠팡 로켓배송의 중추 역할을 한다. 쿠팡은 김씨의 인터뷰 영상을 뉴스룸에 공개했다.


일산 1캠프는 경기도 고양시, 파주 군부대, 마트나 시장이 없는 산골까지 상품을 배송한다. 김씨는 매일 당일 배송물량의 배송 운영 계획, 캠프 내외부 환경 정비, 직원 고충 해결을 도맡는다. 김씨와 함께 1명의 캠프 매니저와 11명의 캠프리더가 매일 고객에게 로켓배송을 보낸다.


김씨는 만 20살에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2013년부터 택배기사로 일했다. 2017년 쿠팡 ‘카플렉스(자차 배송 아르바이트)’를 하며 쿠팡과 첫 연을 맺고 2020년 10월 CLS에 정식 입사했다.


김씨는 “여성 친화적인 근무 환경과 처우 덕분에 7세, 9세 두 자녀를 키우면서도 일과 삶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며 “CLS는 대체 인력이 있어 가족돌봄 휴가 같은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어린이날 등 휴일에도 잘 쓰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 여성 배송 근로자의 생리휴가 사용 비율은 2022년 기준 89%, 육아휴직과 육아기 단축근로 사용 비율은 2020년 대비 2022년 4배 증가했다. 쿠팡의 물류∙배송 센터의 여성 비율은 45% 이상이다.


김씨는 쿠팡 물류 시스템의 다양한 혁신 기술이 직원들의 업무 편의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배송기사들에게 빠른 배송 노선과 동선을 안내하는 ‘로켓배송앱(RDA)’이 있다. 신규 입사자 교육에서 RDA를 가르치는 김씨는 “복잡한 골목에서도 배송지가 어딘지 한눈에 볼 수 있고 출입구 경로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어 업무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 쿠팡 배송캠프에서는 별도의 분류 인력이 ‘오토소터’를 활용해 배송상품을 분류한다. 분류만 전담하는 인력이 상품을 주소지별 자동 분류해주는 오토소터를 활용해 수월하게 분류할 수 있고 배송 인력은 배송에만 전념할 수 있다.


김씨의 목표는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여성 캠프리더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쿠팡 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고용과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향후 3년간 17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을 포함한 다양한 직원의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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