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디프랜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술 중국 기업에 수출... "원천기술 경쟁력 입증"

  • 기사등록 2024-05-09 11:01:56
기사수정
[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 김흥석)가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기업들과의 헬스케어로봇 라이센싱 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전세계 안마의자 생산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글로벌 제조기업 10여개 사와 기술 수출을 진행 중이며, 일부는 이미 최종 계약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계약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유망한 안마의자 제조기업들을 상대로, 국내 안마의자 원천 기술을 수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술 중국 기업에 수출... \중국 최대 무역 박람회 ‘캔톤페어 2024’에 전시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와 라이센싱을 맺은 기업들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중국 최대 국제 무역 박람회 ‘캔톤페어 2024’에서 바디프랜드의 기술이 적용된 마사지체어를 선보였다. 현장에는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트레이드 마크 라벨이 부착된 20여대의 제품들이 전시되며 전세계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바디프랜드의 이번 기술 수출은 그간 꾸준하게 R&D 투자에 공을 들인 성과로 분석된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 간 1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헬스케어로봇의 기반이 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해냈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팔과 다리 등 고정돼 있던 마사지부를 독립적으로 구동시켜 다양한 신체의 움직임을 이끌어내고, 전신 근육의 자극을 돕는 기술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중국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들이 당사에 로열티를 주면서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도입하는 것은 원천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경쟁력과 시장성을 인정했다는 의미"라며 "헬스케어로봇이 세계 안마의자 시장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으면서, 대한민국의 마사지 기술이 수출의 역군이 되고 국부를 창출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5-09 11:01:5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