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신동빈 박윤기)가 오는 8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경영실적 및 주요 사업 전략 공유를 목적으로 하며, 공장투어 및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련 IR자료는 행사 당일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369억원(YoY +37.8%), 영업이익 424억원(YoY -28.5%)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음료는 매출액은 431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3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류부문은 매출액 2148억원(YoY +3.4%), 영업이익은 183억원(YoY +4.7%)을 기록했다. 특히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소주와 25.7% 증가한 맥주가 성장을 견인했다. 소주는 새로의 월 판매액이 약 13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맥주는 지난 2월 출시한 크러시 캔맥주가 판매 호조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주 '처음처럼' 리뉴얼, 신제품 '새로 살구'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맥주 신제품 '크러시'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전사적 역량에 집중하겠다"며 "코로나 펜데믹 이후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연간 매출 85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