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다올투자증권(대표이사 이병철 황준호)의 선순위 회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다올투자증권이 부동산익스포처 감축과 충당금 적립이 이뤄졌지만 추가 대손비용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다올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다올투자증권] 부동산익스포저 감축과 충당금 적립이 이루어졌지만 추가 대손비용 발생가능성이 상존한다. 국내 PF(프로젝트파이낸싱)확약건을 중심으로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우발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난 2022년 6월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전체 부동산익스포저 비중은 110%를 상회했다. 특히, 브릿지론이 전체 부동산PF 중 4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늘어난 결과 지난 2022년 4분기와 지난해 4분기에 자산건전성이 크게 저하되면서 자기자본 대비 순요주의이하자산 비율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44.8%로 상승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부동산익스포저를 감축하면서 지난해 12월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76.9%로 줄였고, 부동산PF 중 브릿지론 비중도 30% 내외로 감소했다. 충당금 적립도 지속하면서 고정이하자산 대비 충당금커버리지는 140.6%를 나타내고 있다. 브릿지론에 대해서는 50%에 육박하는 충당금을 적립했다. 다만, 부동산PF의 대부분이 중 후순위로 구성된 점과 요주의로 분류된 부동산익스포저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대손비용 발생가능성도 상존한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5-02 15:57: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