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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지난달 30일 KCC(대표이사 정몽진 정재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이어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은 각각 'A1'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CC 금강본사 전경. [사진=KCC]나신평은 사업부문별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보유했고, 제품다변화를 바탕으로 경기변동에 대한 우수한 대응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나신평은 KCC의 사업안정성이 높고 경쟁지위가 우수하다고 전했다. 회사는 석고보드·PVC창호 등의 건자재 사업, 선박·자동차용 등의 도료 사업, 실리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수요산업이 조선, 자동차, 건설 등에 분산되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다각화에 따른 사업안정성 수준이 높다. 또 각 사업부문에서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는 차별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사업경쟁력이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이어 영업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나, 최근 실리콘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다. 이는 건자재 및 도료부문의 안정적 실적과는 달리 실리콘 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주요 전방산업 경기 둔화에 따라 실리콘 제품 전반의 수요는 위축되었으나, 기초실리콘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업체들의 재고 출회 및 가동률 상향이 이어지며 공급규모는 크게 확대됐다. 이러한 상황 아래 지난해 중 회사의 실리콘 부문 수익성은 크게 저해됐으며, 공급과잉 해소에 따른 수익성 회복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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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2 14: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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