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대표이사 정홍근)은 지난해 매출액 5260억원, 영업손실 1051억원, 당기순손실 112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145.27% 증가했지만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 지속했다. 실적 모두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와 일본 비자면제 실시 등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142억원, 영업손실은 43억원, 당기순이익은 2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9%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적자 지속,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의 최근 5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40.09%이고 5년 평균 영업손실률은 15.64%이다. 영업손실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이 전년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팬데믹 이후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대형기 뿐만 아니라 연료 효율이 좋은 B737-8을 도입해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