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협회장 정태순) 상근부회장에 양창호 성결대 특임교수가 내정됐다. 양창호 내정자는 내년 정기총회에서 최종 추인될 예정이다.
양창호 성결대학교 특임교수.
한국해운협회는 지난달 14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신임 상무이사에는 이철중 현 이사가 내정됐다.
양창호 내정자는 비(非) 해양대 경력을 갖고 있다. 1955년 10월 서울생으로 대광고와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와 서강대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1982년부터 25년간 일한 뒤 인천대로 옮겨 지난해까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2016년부터 3년간 KMI 원장으로 재직했다. 올해부터 성결대 특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항만경제’, ‘물류와 SCM(공급사슬관리)의 이해’가 있다.
전임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15년 동안 상근부회장으로 근무했다. 1983년 한국선주협회(현 한국해운협회)에 입사해 2003년 상무이사, 2008년 전무이사를 거쳐 2016년부터 최근까지 상근부회장으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