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대표 이재원)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2일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29억200만원, 영업이익은 61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9% 상승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9억4500만원, 영업이익은 60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3분기 취급고가 1146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취급고를 기록했다. 주요 광고주인 게임, 이커머스, 금융, 통신 업종의 디지털 광고 집행이 늘어난 한편, 퍼포먼스 광고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미디어렙 사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티딜 사업부문은 각종 프로모션 기획전 및 상품 소싱을 확대하며 고객 혜택과 편의성 증대에 주력한 결과 3분기 거래액 369억5900만원, 매출은 18억7200만원을 기록하며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55.4%, 30.5% 증가한 수치다.
인크로스는 지난 7월 퍼포먼스 및 검색 광고 자회사 마인드노크, 애드테크 자회사 솔루티온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광고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등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