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이사 후세인에이알카타니, 이하 ‘에쓰오일’)이 올해 2분기 매출액 11조4424억원, 영업이익 1조7220억원, 당기순이익 1조1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5%, 201.6%, 146.9%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로도 23.2% 증가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 영향으로 정제마진 강세확대, 석유화학 흑자전환 및 윤활 이익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에는 이동 제한 조치 완화에 따른 수요 정상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정제마진 강세 유지 등이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2분기 사업부문별로 정유 부문의 경우 역내 정제마진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 제제 등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포스트 팬데믹 회복세로 견조하게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휘발유, 경유, 및 항공유 스프레드는 극도로 타이트한 공급과 낮은 재고 하에서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 아로마틱은 수요가 증가한 상황에서 가동 차질 및 정기 보수의 영향으로 공급이 제한되면서 상승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PP(폴리프로필렌)와 PO(산화프로필렌) 수요가 중국의 봉쇄조치로 회복세가 제한됐음에도, PP 스프레드는 가동률 감소로 저점을 벗어나 반등한 반면, PO 스프레드는 완만한 수준을 유지했다.
윤활 부문은 윤활기유 펀더멘탈이 계절적 호조로 인한 수요와 윤활기유 대비 경유 생산량 증가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 상황으로 인해 개선됐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제품 가격이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후행해 반영되면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