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오는 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6월 컨퍼런스 및 투자자 미팅 참석이 목적이며 비추얼 및 대면 미팅으로 진행된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현황에 대해 설명한다.
지난해 네이버 실적은 매출액 6조8176억원, 영업이익 1조5170억원, 당기순이익 16조4776억원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452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 당기순이익 1514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네이버]
하나금융투자 윤예지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실적에 대해 "파트너비용이 일회성으로 늘어나 네이버의 1분기 영업이익이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파트너비용은 올림픽 중계권 비용과 음원 정산 비용이 일회성으로 포함되면서 추정치보다 500억원 가량 더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의 성장 엔진인 컨텐츠 부문은 고성장을 이어나갔다"며 "웹툰 거래액은 작년 연간으로 1조원 규모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해 고성장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또 "올 1분기 영업이익률(OPM)이 16.4%로 전년 동기 대비 3%, 지난 분기 대비 2% 마진 하락이 있었으나 연 후반으로 갈수록 마진이 개선될 여지가 많이 보인다"며 "신규 채용 가능성이 제한적임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며 마케팅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페이, 멤버십 관련 프로모션 비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