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의 자회사 중 하나인 오스템카디오텍(대표이사 엄태관)이 지난 11일 진행된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년비 매출액이 201% 성장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카디오텍은 심혈관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오스템임플란트와 인수합병 후 스텐트연구소를 설립해 임상실험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스템카디오텍은 2010년 국내 최초 관상동맥용 스텐트인 CILOTAX 임상실험에 성공했으며 이듬해 식약처 허가를 획득, 이후 10년 간 연구 끝에 지난해 신제품 CENTUM을 출시했다. 오스템카디오텍 CENTUM™은 3세대 약물방출 스텐트로, 핵심 약물인 에베로리무스(Everolimus)가 혈관 접촉 부위에만 코팅돼 있는 ‘Abluminal’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혈관의 재협착을 감소시키고 빠른 혈관 회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출시 후 분당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44개 병원에서 대규모 시판 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로고. [이미지=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카디오텍의 원천 기술 개발 요람인 스텐트연구소는 2020년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이전지인 마곡 중앙연구소에 입주했다. 현재 바이오연구소, 의약연구소 등 오스템임플란트의 15개 연구소와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오스템카디오텍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사무시설과 생산시설을 확장해 고양아크로비즈지식산업센터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