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김연수, 변성준)가 자사의 강점을 활용해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 뛰어든다.
한글과컴퓨터가 메타버스 기반의 미팅 공간 서비스 ‘한컴타운’ 출시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에 나선 것이다.
한글과컴퓨터 ‘한컴타운’. [사진=한글과컴퓨터]
한컴타운은 미국의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과 같이 2.5D 그래픽을 기반으로 1차 구성되고, 올해 12월 중으로 베타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한컴타운은 개인 취향에 따라 설정한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 오피스에 출근할 수 있고, 동료들과의 음성 대화, 화상 회의 등이 가능하다. 또 기업이나 개인이 가상에서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세미나, 광고 등도 진행할 수 있다.
한컴은 내년 상반기 안에 한컴타운과 한컴오피스를 연계해 한글, 워드, 엑셀,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 형식의 문서를 공유하거나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NFT(대체불가토큰) 연계를 통해 제안서, 기획서, 논문 등 다양한 문서 콘텐츠를 서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아바타를 꾸미거나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아이템 거래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