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회장 정몽규)의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권순호)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28일 발표했다. 매출액 8594억원, 영업이익 664억원, 당기순이익 4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8% 증가, 영업이익은 49% 감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1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에 부산신항 2-4 장비조달(SOC) 등으로 매출규모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주요사업인 대전아이파크시티,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시티오씨엘1,3단지 등이다. 주요 수주실적은 음성 본성지구, 포항2차, 상계1구역 재개발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었다“며 “연말까지 광주 행정타운, 포항 아이파크, 대전 도안 센트럴, 청라 국제 도시 아이파크 등 예정된 분양 진행과 복합개발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우위를 입증하고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