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대표이사 김택중)가 27일 오후 3시30분 컨퍼런스콜을 갖고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SK증권에 따르면 OCI의 3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649억원, 198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중구 OCI 사옥. [사진=더밸류뉴스]
SK증권은 "전분기에 이어 폴리실리콘 강세가 다시 한번 지속되면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이 ㎏당 33.7달러를 기록해 이전 고점인 ㎏당 29.4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지솔루션 부문은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에 따른 단기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OCI의 주력 생산품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중국 정부 규제에 기인한 메탈실리콘 업체들의 가동률 하락으로 9월 초 대비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폴리실리콘 → 웨이퍼 →모듈로의 가격 전가가 발생했다. 메탈실리콘 원료 가격 상승에 기인하는 가격 전가력은 폴리실리콘에 가장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인 가격 우위는 유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