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기업 세븐일레븐(대표이사 최경호)의 자사 상품 ‘세븐셀렉트 바프허니팝콘’이 전통의 스낵 강자 ‘새우깡’을 이기고 스낵 카테고리 판매 상품 1위에 올랐다.
세븐일레븐 모델이 PB상품인 ‘세븐콜렉트 바프허니팝콘’ 제품을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9월 한 달 스낵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세븐셀렉트 바프허니팝콘’은 일 최대 1만5000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9월 판매 순위 1등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중순 출시 후 50일만에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넘었다. 2위는 농심 새우깡이다.
‘세븐셀렉트 바프허니팝콘’은 세븐일레븐이 견과류 전문업체 길림양행의 베스트 셀러 ‘허니버터 아몬드’와 콜라보 한 상품으로 국산 벌꿀과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이용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6월 길림양행과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출시한 첫 번째 합작 제품이다.
편의점 시장은 NB(전문 업체 상품)제품을 넘어 PB상품(독자 개발한 상품)이 뛰어난 인기를 이끌고 있다. PB상품은 해당 점포에서만 판매하는 차별성과 이색 조합 등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해왔다. 편의점의 PB상품 매출 비중도 꾸준히 올라 올해 세븐일레븐의 PB스낵 매출은 전년비 70.80%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의 PB상품인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 제품도 스낵 판매 4위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현 PB스낵의 성장세를 유지∙강화하고자 내달 PB스낵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작업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