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보증연계투자 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코스닥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증연계투자는 벤처 기업의 주식이나 사채를 인수해 신용보증기금이 직접 투자하는 제도이다.
대구시 동구 신용보증기금 본사.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2017년 딥노이드를 보증연계투자 기업으로 선정해 5억원의 투자 지원했다. 이에 17일 딥노이드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노뎁' 상장에 이어 '딥노이드'를 상장해 벤처 기업의 성장을 위한 마중물 투자자의 역할을 해냈다.
신용보증기금은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기업 IR개최 △사업확장 및 M&A 보증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민간 투자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며 "신용보증기금에서 투자한 기업이 유니콘기업(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딥노이드는 2008년 2월에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의료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의료인의 진단 및 판독 보조를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이다. 딥노이드는 지난해 14개 의료 솔루션을 인허가를 획득했고 올해 코스닥 상장 평가 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크레더블'으로부터 기술특례상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