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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GS건설이 총 공사비 1조100억원 규모의 문현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문현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부산 문현1구역 조감도 [ 사진=더밸류뉴스(GS건설 제공)]문현1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일대 6만8160㎡가 대상이다. GS건설에 따르면 지하 7층~지상 70층에 아파트 8개동, 오피스텔 2개동으로 지어진다. 아파트 2785가구, 오피스텔 514실 등 총 3299가구가 공급된다. 총 공사비는 1조100억원으로 추정된다.


조합은 지난달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GS건설만 단독 참여해 자동 유찰됐다. 이후 조합이 수의계약으로 전환하며 GS건설이 입찰 참여 의향서 및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조합에 △70층 초고층 랜드마크 △스카이브릿지와 커뮤니티 △커튼월과 커튼월룩이 결합된 화려한 외관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 및 대규모 근린생활시설 등을 제안했다. 이 지역은 잦은 침수로 지난 여름 태풍에도 피해를 입은 만큼 침수 방지 특화 설계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문현 1구역을 따낸 GS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과 더불어 1조8966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GS건설은 올해 1월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3287억원)을, 7월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 컨소시엄(1251억원), 9월 ‘대전 가양동5구역’ 재건축(2368억원), 10월 ‘부산 수안1구역’(1960억원)을 수주한 바 있다.


정비사업 수주실적 순위도 크게 올랐다. 당초 6위에 머물러 있던 GS건설은 3위가 됐다. 지난 16일에 인천 산곡5구역 재개발 사업 입찰에도 참가해 연말까지 2조 클럽 가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creator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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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0 0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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