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기업 대체 수입선 발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일본 부품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부품 수급 거래선을 다변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24일 중진공은 NICE평가정보와 ‘일본 수출규제 애로기업 대상 대체 수입선 발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수출입 통관정보를 활용해 전 세계 120만여개 기업들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는 중진공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입할 품목을 입력해 검색하면, 해당 품목을 납품할 기업에 대한 제품 내역과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수출규제 애로기업 대체 수입선 발굴 서비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본기업에 대한 거래선을 변경하고자 하면 해당 기업에 대한 신용조사서 발급, 부품조달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등 후속 연계지원도 신청 가능하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애로를 겪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부품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