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황상연)이 올 1분기 매출액 3929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잠정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1% 감소했다.
한미약품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511억원을 기록했다. R&D(연구개발)에는 매출 대비 16.6%인 652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은 "전년 동기 파트너사 임상 시료 공급에 따른 일회성 기조효과로 영업이익이 영향을 받았으나, 로수젯 등 주요 제품의 견조한 성장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 한미정밀화학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064억원과 영업이익 236억원, 순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7.7%, 119.2%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전년 동기간 중국 내 누적 재고 소진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주력 제품인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와 성인 정장제 ‘매창안’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1분기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은 2776억원을 달성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한 593억원을 기록했고,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364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 146억원 등 매출을 올렸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1분기 매출 217억원을 기록했다. 세파(Cepha) 계열 항생제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내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제반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전사 협의체를 출범해 실행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