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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레이더] LH, 전국 42개 블록 2만6000호 공급 시동…공공·민간 협력 강화

- LH, ‘민간참여 공공주택’ 속도전…연내 1만6000호 착공 목표

- GS건설, SK에코플랜트와 '라클라체자이드파인' 3월 분양

- SM그룹 건설부문, 삼성물산 '홈닉'과 MOU...스마트 주거 구현

  • 기사등록 2026-02-12 16: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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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지훈 기자]

건설업계가 공급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두 축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H는 민간참여사업을 통해 전국 2만6000호 착공을 추진하며 공공주택 공급 속도를 끌어올린다. GS건설·SK에코플랜트는 노량진 뉴타운 첫 분양에 나서며 브랜드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SM그룹은 삼성물산과 손잡고 스마트 홈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주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 LH, 올해 민간참여로 2만6000호 착공 추진…상반기 1만8000호 공모 마무리


[건설·부동산 레이더] LH, 전국 42개 블록 2만6000호 공급 시동…공공·민간 협력 강화민간건설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12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2026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에서 추진계획과 공모 개선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전국 42개 블록, 총 2만6000호 착공을 추진한다. 민간참여사업은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식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모델이다. LH는 기공모 물량 약 1만 호(2조7000억원 규모)를 포함해 신규 공모 1만8000호를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이 가운데 1만6000호를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LH는 지난 1월 30일 인천영종·양주회천 등 4개 지구 6개 블록(약 3000호)에 대한 올해 첫 공모를 실시했으며, 3월 중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4월에는 위례 업무용지 등 도심 유휴부지와 수원당수 등 용도전환 지구를 포함한 21개 블록, 1만5000호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올해 물량 중 약 8000호는 공공택지를 매각하지 않고 LH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LH는 12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6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열고 올해 추진계획과 공모 개선사항을 공유했다. 포럼에는 민간건설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LH는 상·하반기 2단계 공모 정례화, 공사비 상승분(6.9%) 반영, HUG 보증상품 확정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공공-민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정부 정책에 맞춰 양질의 공공주택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 GS건설·SK에코플랜트, 노량진 뉴타운 첫 분양 ‘라클라체자이드파인’ 3월 공급 


[건설·부동산 레이더] LH, 전국 42개 블록 2만6000호 공급 시동…공공·민간 협력 강화GS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에서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을 3월 분양한다. [사진=GS건설]

GS건설(대표이사 허윤홍 허창수)의 ‘자이(Xi)’와 SK에코플랜트의 ‘드파인(DEFINE)’이 손잡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에서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을 3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06㎡ 3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노량진 뉴타운(약 9000가구) 내 첫 공급 단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입지는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여의도·서울역·광화문·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영화초·영등포중·영등포고 등 학군과 노량진 학원가가 인접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며, 더현대 서울·타임스퀘어·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과 주요 병원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높다. 용마산과 대방공원 등 녹지 공간도 인접해 주거 쾌적성도 갖췄다.


단지에는 스카이라운지, 필라테스 공간, 다목적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 측은 대형 브랜드 단지들이 들어서는 노량진 뉴타운이 향후 서울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자이갤러리에 3월 중 개관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11월로 계획돼 있다.

◆ SM그룹 건설부문, 삼성물산 ‘홈닉’과 MOU…스마트 주거 서비스 협력 확대

 

[건설·부동산 레이더] LH, 전국 42개 블록 2만6000호 공급 시동…공공·민간 협력 강화임동복(왼쪽 세 번째) SM그룹 건설부문장이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에서 홈플랫폼 '홈닉'을 통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이주용(오른쪽 세 번째) 삼성물산 건설부문 DxP사업부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SM그룹]

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부문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홈플랫폼 ‘홈닉(Homeniq)’과 손잡고 스마트 주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협력에 나선다. 양 사는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스마트 주거 서비스 제공과 기술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임동복 SM그룹 건설부문장과 이주용 삼성물산 건설부문 DxP사업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홈닉은 삼성물산이 지난 2023년 선보인 올인원 홈플랫폼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전 및 IoT 기기 제어, 관리비 납부, 주차 등록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경남아너스빌’과 ‘우방아이유쉘’ 신축 단지에 해당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홈 IoT 제어와 커뮤니티 시설 예약, 에너지 사용 관리 등 스마트 주거 전반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서비스와 층간소음 저감 기술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SM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며, 삼성물산 역시 홈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ahom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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