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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AI 생태계 구축에 20조…LS·LG이노텍·현대로보틱스와 상생 나선다

  • 기사등록 2025-12-10 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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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대표이사 황기연)이 ‘AI 대전환’ 정책 흐름에 맞춰 대·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AI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며 향후 5년간 20조원을 공급해 국내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수출입은행, AI 생태계 구축에 20조…LS·LG이노텍·현대로보틱스와 상생 나선다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AI산업 생태계 구축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경은국 LG이노텍 전무,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이태홍 HD현대로보틱스 상무.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 LS일렉트릭, LG이노텍, HD현대로보틱스 등 3개 대기업과 ‘AI산업 생태계 구축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AI 기술이 적용된 로봇·스마트자동화, AI 반도체 및 센서, 지능형 전력·에너지 솔루션 등 분야의 수출 프로젝트에 맞춤형 금융이 제공된다.


또 대기업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중견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출금융·해외투자금융, 연구개발(R&D) 자금, 해외 동반진출 패키지 금융 등을 우선 적용해 공급망 기반의 성장 모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다음달 ‘인공지능전환(AX)' 특별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향후 5년간 20조원을 공급하는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AI 밸류체인 전반을 대상으로 특별한도 운영을 통한 금리 우대, 첨단전략산업 투자, AI 스타트업 지원 등을 포함한다. 최근 구성된 AI 산업 육성 특별위원회와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기반으로 AI 산업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AI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의 해외 경쟁력 확보 의지를 내놨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AI 로봇·스마트팩토리·지능형 전력관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돕겠다”며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수출 산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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