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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랭킹] 팬엔터테인먼트, 올해 1Q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영화∙방송∙엔터주

- 1Q 매출액 193억, 영업익 28억, 순익 33억... 전년비 891%, 2700% 3200%↑ 전망

- '꽃선비 열애사', '국민사형투표', '돌풍' 1Q 실적 반영

  • 기사등록 2023-05-06 16: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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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영화∙방송∙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는 팬엔터테인먼트(068050)(대표이사 박영석)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조사 결과 팬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93억원으로 전년비 819.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팬엔터테인먼트는 5월 16일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영화∙방송∙엔터테인먼트주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YG엔터테인먼트(122870) 62.91%, CJ CGV(079160) 62.91%, JYP Ent(035900) 43.81%, 스튜디오드래곤(253450) 37.57%, 콘텐트리중앙(036420) 31.42%, CJ ENM(035760) 13.79%, 에스엠(041510)이 17.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엔터테인먼트 분기별 매출액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팬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193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819.05%, 2700%, 3200% 급증하는 수치다.


◆ '꽃선비 열애사' 등 대작 드라마로 역대급 실적 전망 


지난달 20일부터 방영된 '꽃선비 열애사'와 촬영 진행 중인 '국민사형투표', '돌풍'이 팬엔터테인먼트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꽃선비 열애사'는 8회차 평균 시청률 3.8%로 다소 저조하나 일본 OTT 라이선스 판매 등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꽃선비 열애사' 홍보 포스터. [사진=네이버]

팬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총 5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라인업을 살펴보면 '꽃선비 열애사(SBS)', '국민사형투표(SBS)', '돌풍(미정)', '반짝이는 워터멜론(미정)', '폭싹 속았수다(미정)'이다. 제작비는 드라마당 평균 200억~300억원이며, 이 가운데  ‘폭싹 속았수다’는 팬엔터테인먼트의 사업 성패를 가르는 이른바 '텐트폴(tent pole)'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텐트폴이란 텐트를 칠 때 사용하는 지지대를 말하며 제작사의 사업 성패를 가를 만한 대작을 의미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6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기대되며, 넷플릭스와 공급계약을 채결했다.


팬엔터테인먼트의 올해 드라마 라인업. [자료=팬엔터테인먼트]

◆ '국민사형투표', '돌풍'으로 장르물 새 도전


팬엔터테인먼트는 그간 장르물 및 텐트폴 작품을 선호하는 글로벌 OTT향 공급 계약이 저조했다. 그렇지만 이번에 스튜디오에스와 SBS향 '국민사형투표', 스튜디오드래곤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돌풍'을 제작 공급 계약을 하면서 장르물 제작 능력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의 대표적인 드라마제작사로 2021년 기준 매출액 비중은 드라마(83%), 음반·음원(5%), 예능·영화·매니지먼트(3%), 임대 사업(9%)이다. 1983년 설립됐고 2002년 ‘겨울연가’를 제작하해 한류 열풍을 이끌어냈다.  지난 25년 동안 60여편이 넘는 드라마를 제작했으며, 지상파 중심으로 납품하던 작품들을 글로벌OTT에도 납품하는 길이 열리면서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회사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2006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주주는 박영석(34.15). 박상현(0.9%). 박상익(0.9%)이다. 


2007년 상암DMC 택지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2012년 상암 DMC의 회사소유 사옥 ‘The PAN(더팬)’을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2022년 9월 기준 계약작가는 31명으로 우수한 작가진과 제작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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