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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방테크, 정부 첨단산업단지 조성·K칩스법 수혜로 수주 확대 기대"-리서치알음
  • 기사등록 2023-03-20 16: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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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클린룸 및 드라이룸 전문 기업 원방테크(대표이사 구자겸 정우현)가 정부의 오는 2026년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K칩스법(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 상향)' 통과 수혜 등으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리서치알음(대표이사 최성환)은 20일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550조원을 투자해 전국에 15개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라며 "삼성전자는 오는 2042년까지 300조원 투자를 확정했고,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K칩스법(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 상향)' 통과로 감산을 계획했던 기업들의 추가 투자도 용이해질 것"이라며 원방테크의 적정주가를 1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20일 오전 원방테크의 주가는 1만1120원이다.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원방테크 천안공장 전경. [사진=원방테크]

원방테크는 지난 1989년 설립된 클린룸 및 드라이룸 전문 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엔브이에이치원방테크(56%)이며 202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 2019년 3월 원방삼현 설립으로 삼현에이치를 인수해 교량(해협, 다른 도로 위 등을 통과할 수 있는 고가 구조물) 건설 사업에도 진출했다. 리서치알음은 "원방테크는 산업용 클린룸(실내 환경 통제 시설) 선도 기업으로 삼선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SK온, 셀트리온 등 각 산업별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4737억원, 영업이익은 275억원, 당기순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1.8%, 25.2%, 31.9%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 비중은 반도체·디스플레이 53.4%, 2차전지 17.2%, 바이오 6.2%, 교량 건설 21.0%, 기타 2.2%로 나타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원방테크의 적정주가 1만6000원은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1614원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10배를 적용해 산정됐다.


lksw40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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