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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 이하 한기평)가 DGB캐피탈(대표이사 김병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평가 근거는 '양호한 자산 성장세', '자산 증가에 기반한 이익창출력 및 수익성 개선세', 'DGB금융그룹의 높은 지원 가능성 수준' 등이다.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이사. [사진=DGB캐피탈]

한기평은 "지난해 개인금융, 부동산금융, 기업금융 등 취급잔액이 크게 확대돼, 9월말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9.8% 증가한 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라며 "금리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 등에도 불구 수익기반 확대 및 건전성 관리에 기반한 대손비용 감소로,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 616억원 및 자산수익률(ROA) 2.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이익창출력 및 수익성을 시현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익창출 규모 확대 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속 배당성향 하락으로 지난해 9월말 레버리지배율(총자산/자기자본)이 7.7배로, 전년말 대비 소폭 개선됐다"라며 "다만 가파른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시장 경색 영향으로 1개월 이내 만기도래 차입부채가 100%를 하회하는 등 전반적인 유동성 지표는 저하됐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DGB금융그룹의 지원 가능성이 높은 수준이다"라며 "위험 요인인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건전성 저하와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환경 저하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lksw40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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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7 15: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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