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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 지난해 매출액 3008억...5년 연속 성장 - 1년만 사상 최대실적 경신
  • 기사등록 2023-03-16 15: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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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대표이사 이상춘)이 안정적인 재무관리와 자산운용으로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매출액 3008억원, 영업이익 889억원, 당기순이익 65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대비 매출액 23.08%, 영업이익 19.0%, 당기순이익 22.5% 증가했다. 자산총계는 3조468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1% 늘었다.


한국캐피탈 로고. [이미지=한국캐피탈]

재무 안전성 지표인 레버리지 배율은 7.7배를 기록했다. 당국에서 제시한 목표치인 2025년까지 8배 이하를 이미 달성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도 1.48%를 기록하며 최저수준을 유지했다.


또, 리스크가 높아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줄이고 다른 상품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해 한국캐피탈 신규 부동산 PF대출 규모는 3934억원으로 전년동기 4804억원 대비 약 20% 가량 줄었다.


한국캐피탈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경색된 발행시장에서도 조달 방법을 다변화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에만 기준금리를 총 8차례에 걸쳐 누적 250bp(bp=0.01%p)를 인상했다. 한국캐피탈은 회사채 발행 외에도 신디케이트론 차입,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보수적 기준의 충당금 적립 및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해 여러 변수들에 대비하고 있다”며 “투자부문(IB) 확대 등 자산운용 폭을 다양하게 넓혀 성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mrk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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