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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한국 신용 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는 지난 13일 기아(대표이사 최준영 송호성)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평가 요소로 '제품믹스 개선 및 판매단가 상승에 따른 외형 확대', '생산·판매량 회복 및 주요 시장 점유율 개선 등으로 제고된 이익창출력 유지 전망' 등을 꼽았다.


기아 서울 서초구 본사. [사진=기아]

기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8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7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 2조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이익창출력이 한층 제고됐다. 이어 레저용 차량(RV) 판매비중 확대, 인센티브 하락 등으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신평은 공급망 경색으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였지만 ASP 상승이 원재료비 상승 폭을 상회하면서 대당 공헌이익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한신평은 기아의 점진적인 생산·판매량 회복과 주요 시장 내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제고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공급부족이 점차 완화되면서 기아의 글로벌 생산량은 지난 2021년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는 추세이다. 이에 풍부한 백오더 물량 등 견조한 대기 수요를 감안할 때 생산 정상화는 판매량 증가로 연결돼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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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4 11: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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