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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인도네시아 ‘텔코’ 클라우드 구축…동남아 본격 확장

  • 기사등록 2023-03-02 15: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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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가 최근 클라우드 시장이 커지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사업을 확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인 텔콤(PT Telkom Indonesia)의 자회사 텔콤 데이터 에코시스템(Telkom Data Ekosistem, 서비스명 NeutraDC), 시스코(Cisco)와 인도네시아에 텔코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최첨단 통신 및 클라우드 기술을 인도네시아에 도입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사는 디지털 서비스와 글로벌 표준 데이터 센터, 안전한 네트워크로 이뤄진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인도네시아에 디지털 경제 인프라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인 텔콤의 자회사 텔콤 데이터 에코시스템, 시스코와 인도네시아에 텔코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 네번째부터 산제이 카울(Sanjay Kaul) 시스코 APJ(아시아태평양·일본) SP(Service Provider) 사업 총괄 사장, 보기 위작소노(Bogi Witjaksono) 텔콤 인도네시아 홀세일 & 인터내셔널 서비스 디렉터,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APAC 사업개발 대표, 안드류 Th.A.F (Andreuw Th.A.F,)텔콤 데이터 에코시스템(NeutraDC) CEO.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인 ‘뉴로 클라우드’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클라우드’ 등 통신 인더스트리에서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텔코 클라우드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 네이버클라우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동남아 지역을 타깃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아시아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초 동남아 클라우드 시장의 전초지라 불리는 싱가포르에서 통신기업인 스타허브(StarHub)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현지 기업에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텔콤 데이터 에코시스템과의 협력은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아 아태지역 톱3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 사업자의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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