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해외사업 강화 한다... 통합형 조직개편 단행

- 8개 본부 86개 팀으로 확대

- 핵심사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최적, 브랜드 가치 증대 등 7가지 제시

  • 기사등록 2022-12-29 12:05:00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삼양식품(대표이사 김정수 장재성)이 해외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성장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삼양식품은 28일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삼양식품 본사에서 김정수 부회장 주재로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 임원 및 팀장급 인원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 해외법인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비전과 목표 및 2023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화장이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에서 중장기 비전과 목표 및 2023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삼양식품]

이날 개회사에서 김정수 부회장은 “중기 전략 목표로 세운 ‘주식(staple food) 부문 글로벌 TOP 100 기업 진입’을 위해 중기 핵심 전략을 수립했고 이를 기반으로 본질을 꿰뚫는 실행목표를 세우고 지속해서 조직별 목표관리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중기 핵심 전략으로 '핵심사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브랜드 가치 증대, 사업의 수직 및 수평적 확장, 미래식품사업 진출, 지속가능한 성장, 운영체계의 혁신' 7가지를 제시했다.


삼양식품은 향후 건면 등으로 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소스 및 냉동식품부문을 확대하며 핵심사업 강화에 나선다. 효율적인 물류망 구축과 해외 직접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식물단백질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소재 개발과 품질 R&D 강화로 신성장동력도 확보할 게획이다. 삼양프루웰, 삼양로지스틱스, 삼양제분 등 계열사 자체 역량 강화와 외형 성장을 도모해 계열사 간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전략과 과제 달성을 위해선 무엇보다 실행 조직을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하기 위한 Go-to-Market 전략과 해외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에 대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보, 글로벌 규제 대응, 노동 환경 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저탄소 친환경 경영이라는 ESG 전략 과제를 숙지하고 각자의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6개 본부 85개 팀이 8개 본부 86개 팀으로 확대된다. 해외지역별 영업마케팅본부, 해외물류 전담조직이 신설되며 해외사업부문 지원 조직도 재편 및 강화될 예정이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12-29 12:05:0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