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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성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5일 기업과 가정용 전략 소비자들의 에너지 및 자원 사용과 에너지 관리 방안 흐름에 대해 조사한 '딜로이트 자원 연구 서베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베이는 미국 기업과 가정용 전력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2월에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를 통해 이전부터 지속돼 온 에너지 자원 효율성과 기후변화 대응, 비용 절감,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딜로이트 로고. [이미지=딜로이트]

회사는 기업과 가정용 전력 소비자가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관리에 소홀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계속해서 에너지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이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서베이의 주요 결과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약 60%가 기후 변화로 인한 리스크를 공개하고 이를 위한 해결책을 촉구하는 압력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들 기업 중 90%는 공시 절차를 검토하거나 변경했으며 기후 관련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전력 공급 중 일부를 재생에너지에서 발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가정용 전력 소비자의 비율은 5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51%의 기업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재생에너지 개발을 더 늘리는 것이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인식을 가진 가정용 전력 소비자의 비율이 65%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최근 '스마트 홈'이라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집 안의 에너지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방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에서는 보조금 지원 및 제도 마련을 통해 스마트 홈 정착에 노력을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정용 전력 소비자의 76%가 홈오토메이션을 통해 발생하는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컸으며 소비자의 46%는 이러한 우려로 스마트 홈 기술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에 대해 "기업이 기후변화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길 바라는 소비자들과 기업관계자들의 요구가 커졌다"며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이 가속화되야 하고 에너지 관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이슈에도 적극 나서야한다"고 언급했다.


kbg073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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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26 11: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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