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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매도]신영자산운용, 롯데푸드.금화피에스시 등 4개 종목 신규 매수

  • 기사등록 2017-11-22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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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신영자산운용이 최근 한 달(2017.10.22-2017.11.22) 동안 33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그 가운데 롯데푸드(002270), 금화피에스시(036190), 팜스코(036580), 풍산홀딩스(005810) 등 4개 종목의 주식을 신규 매수 공시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롯데푸드의 주식 5만8734주(5.19%)를 보유하며 신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또 신영자산운용은 금화피에스시와 팜스코, 풍산홀딩스의 주식 비중을 각각 5.05%, 5.04%, 5.02% 보유하며 신규 매수 공시했다.

또 신영자산운용은 이노와이어리스(073490)의 주식 비중을 13.03%에서 20.43%로 7.40% 늘리며 가장 큰 비중 확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환인제약(016580)(+1.92%), 한국카본(017960)(+1.26%), 오로라(039830)(+1.17%) 등 16개 종목의 비중을 확대했다.

반면 코프라(126600)의 주식 비중을 5.62%에서 3.85%로 1.77% 줄이며 축소폭이 가장 컸고, 한국수출포장(002200)(-1.37%), KG ETS(151860)(-1.14%), 한세실업(105630)(-1.00%) 등 13개 종목에 대한 보유 지분을 줄였다.

신영자산운용 보유종목

신영자산운용이 신규매수한 롯데푸드는 롯데 기업집단에 속해있으며 롯데삼강을 존속법인으로 하고 파스퇴르, 웰가, 롯데후레쉬델리카 등의 회사를 합병한 종합식품기업으로 2013년 4월부터 롯데삼강에서 롯데푸드로 상호 변경했다.

주요제품으로는 유지식품(그랜드마아가린 등), 빙과(구구콘, 빠삐코 등), 육가공(로스팜 등) 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육가공 기반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라퀴진 신제품으로 새우통살스틱을 출시하고 내년까지 400억원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프랑스어로 훌륭한 요리라는 뜻의 라퀴진은 레스토랑 등 전문점에서 인기가 높은 메뉴를 가정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제품화한 브랜드다. 지난해 말 첫 선을 보인 이후 함박스테이크, 로스트햄, 오븐치킨, 치즈스틱 등 제품군을 늘리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관련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금화피에스시는 1981년 설립되어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으며 국내외 플랜트 건설 및 발전설비의 유지보수를 위한 경상정비, 플랜트 건설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금화피에스시는 경상정비 부문의 외형이 확대되고, 건설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성장 중』이라며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3%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경상정비 산업 구조가 민간부문으로 확대되면서 금화피에스시가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민간 경상정비 업체들의 외형은 대부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화피에스시의 배당 매력도 높다고 봤다. 『이 회사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어 재무구조가 좋다』며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고려해 올해 주당배당금(DPS) 900원을 적용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2.1% 수준이다』라고 했다. 

팜스코는 하림의 계열사로서, 1999년 10월 1일 대상(주)에서 인적 분할하여 설립 되었으며 배합사료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고 신선육 판매 및 도축업, 육가공, 양돈업도 수행하고 있다. 양계용, 양돈용, 낙농용, 비육용 등의 일반사료에서부터 애완견용 등의 특수사료에 이르기까지 전 축종 사료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팜스코는 3분기 매출액은 26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17.3% 감소했다. 

KB증권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하락이 아쉬웠으나 사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비용 투입에 의한 것』이라며 『연초부터 이어진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양계 사료 판매량 회복이 더뎠던 가운데 양돈 사료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투입되면서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비용을 투입한 만큼 사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10월 들어 양계사료 판매량도 회복 중에 있어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AI 확산으로 인해 감소했던 양계 사료 판매량이 정상화되고 양돈사료 점유율 상승하면서 실적이 늘 것』이라며 2018년 팜스코는 매출액 1조1536억원과 영업이익 628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9.9%, 25.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풍산홀딩스는 1968년 설립되어 2008년 지주회사로 전환된 기업으로 비철금속소재, 특수강, 포장재, 기계장비 등의 제조·판매기업을 연결회사로 두고 있다. 풍산 등 국내 9개의 계열회사와 해외 10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동 및 동합금 관련 기업이다.

풍산홀딩스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48억원,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31.9% 감소했다. 

BNK투자증권의 윤관철 애널리스트는 『자체 사업 제조부문 호조로 별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을 유지했다』면서도 『주요 관계사인 풍산의 수익성 부진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풍산특수금속의 실적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풍산특수금속의 3분기 매출액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0% 증가했고, 순이익은 39억원으로 56.8% 늘었다. 순이익률은 11.7%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는 『하이니켈(High Nickel)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성장 및 비중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전기동, 니켈 등 금속 가격의 상승 전망을 고려할 때 풍산과 풍산특수금속의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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