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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인크로스(216050)가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인크로스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64.15%로 가장 높았다. 대신증권의 김수민 애널리스트는 인크로스의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2만5450원) 대비 64.15%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인크로스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세진중공업(075580)(55.29%), 오텍(067170)(51.22%), LG디스플레이(034220)(49.40%)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인크로스에 대해 대신증권은 『3분기 실적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며 상반기 부진에 따른 우려를 해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인크로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1억원,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28.4% 증가했다.

대신증권의 김수민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전통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 성수기 실적을 소폭 상회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모습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전 부분 상쇄 가능할만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디어렙 매출이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어나며 OPM 47.5%를 달성했다』며 『1분기 구글 및 SMR 공식 렙사 선정 이후 인력 충원 완료에 따른 레버리지가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다윈」 성장세에 시럽애드 양수 효과로 애드 네트워크 매출이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다만 『기대했던 신상품(CPM)은 연동 매체 추가 확보를 위한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실적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인크로스는 지난달 31일 기존 1대주주 스톤브릿지 보유 주식 22.50%를 NHN엔터테인먼트(20.0%), 이준호 대표(2.50%) 양도 체결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NHN엔터는 총 보유주식 35.3%로 최대주주에 등극할 예정이다.

그는 『NHN엔터가 총 보유주식 35.3%로 치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라며 『애드 네트워크 부문에서 NHN엔터 데이터(DMP) 기반의 타겟팅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되고 NHN엔터 및 자회사를 통한 captive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4분기는 성수기와 연중 부진했던 시장물량 집중, 올림픽 효과 등 구조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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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17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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