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김진구 기자 ]

[김진구 연구원]

300161_123587_4032

CJ E&M이 포화 상태인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J E&M은 베트남 유력 콘텐츠 제작 및 광고 대행사 「블루 그룹(Blue Group)」을 인수해 베트남에 「CJ Blue Corp」을 설립과 더불어 태국 최대 종합 미디어 사업자 ‘트루비전스(True Visions)’와 합작법인 「True CJ Creations」을 출범시켰다고 16일 밝혔다.

CJ E&M이 인수한 블루그룹은 베트남에서 연 매출이 800억원에 달하는 회사다. CJ E&M은 블루그룹과 함께 드라마·예능 리메이크작(作)과 한국 제작진이 참여하는 예능·드라마 등을 만들 계획이다. 태국에서 합작법인을 만든 트루비전스는 이 나라에서 유일하게 전국 방송 권역을 모두 확보한 최대 유료 방송 사업자다. 현재 드라마 「너를 기억해」 등 CJ E&M의 제작물들을 순차적으로 태국 현지에 방영하는 것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CJ E&M 대표는 『2020년까지 글로벌 상위 10위 문화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국가별 핵심 파트너와 협업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베트남과 태국을 선택했다. 베트남 블루 그룹 인수 및 태국 트루비전스와의 합작법인 출범은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확장했다는데 있어 그 의미가 크다.

CJ E&M 측은 두 나라 콘텐츠 시장 진출을 통해 기대되는 경제효과를 베트남 1조7,000억원, 태국 4조8,000억원 등 총합 약 5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6-10-17 14:03:0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