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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레이더] 셀트리온·SK바이오팜·동구바이오제약, 한일·한미 협력으로 글로벌 외연 넓힌다

  • 기사등록 2026-09-08 12: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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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연우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가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과 오픈이노베이션, 해외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일본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SK바이오팜은 신경과학·항암 분야의 글로벌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미국 재생 에스테틱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 셀트리온, 한일 최초 민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출범...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제약 레이더] 셀트리온·SK바이오팜·동구바이오제약, 한일·한미 협력으로 글로벌 외연 넓힌다셀트리온 로고.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대표이사 서진석·기우성)이 일본 고베 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KBIC)와 ‘2026 KBIC-셀트리온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일본 바이오 클러스터와 공동 기획·운영하는 첫 한일 민관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 뒤 내년 3월 최종 2개사를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항체, 펩타이드, 저분자화합물, 항노화 등 셀트리온의 기술 수요와 연계할 수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2027년 한 해 동안 연구개발부터 허가·생산·글로벌 상업화에 이르는 멘토링과 기술 자문이 제공된다. KBIC 운영기관인 고베의료산업도시추진기구(FBRI)는 연구개발(R&D), 특허·지식재산권, 투자유치, 사업전략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셀트리온과 KBIC는 국내 투자기관과의 1대1 미팅과 데모데이 등 투자유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선정 기업과 공동연구 가능성을 검토하고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일본의 기초연구 역량과 자사의 글로벌 사업화 경험을 연계해 한일 바이오 산업 간 협력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 SK바이오팜, 분야별 글로벌 R&D 리더십 강화…현지 MD 기반, 환자·의료현장에서 출발하는 신약개발 차별화


[제약 레이더] 셀트리온·SK바이오팜·동구바이오제약, 한일·한미 협력으로 글로벌 외연 넓힌다김태호 SK바이오팜 Neuroscience 본부장.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이 신경과학과 항암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임상개발·약물감시(PV)·Medical Affairs(MA)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신경과학 R&D 전문가 김태호 박사를 Neuroscience 본부장으로 영입하고 기존 중추신경계(CNS) 연구 기능을 ‘Neuroscience 본부’로 개편해 CEO 직속 조직으로 운영한다.


항암 분야에서는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질분해(TPD)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RPT 연구는 신용제 RPT센터장이, TPD 연구는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의 라이언 크루거 최고과학책임자(CSO)가 담당한다. 개발 단계에서는 수니타 미스라 CMO를 비롯해 CNS·항암 임상개발, 약물감시, Medical Affairs 등에 총 8명의 의사(MD)가 배치돼 있으며, 지난 7월에는 BMS와 애브비 등에서 항암 신약개발 경험을 쌓은 김수영 MD가 임상개발 부문에 합류했다.


SK바이오팜은 연구 단계의 전문인력과 임상개발 조직을 연계해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와 아시아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전임상·초기 임상 이후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로 연결하는 ‘East-West Bridge’ 전략도 확대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신약 발굴부터 임상개발·상업화까지 이어지는 R&D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동구바이오제약, 美 에보바이오와 글로벌 사업 협력 MOU 체결


[제약 레이더] 셀트리온·SK바이오팜·동구바이오제약, 한일·한미 협력으로 글로벌 외연 넓힌다동구바이오제약 로고. [사진=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대표이사 조용준)이 미국 재생 에스테틱 기업 에보바이오(Evolutionary Biologics)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동구바이오제약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양사는 재생 에스테틱과 더마 화장품 분야의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에보바이오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엑소좀 기반의 피부·두피 및 모발·바디 및 웰니스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동구바이오제약의 피부과학 및 화장품 사업 경험과 에보바이오의 재생 에스테틱 기술·미국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연구개발, 국가별 규제 대응 전략, 유통망 연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셀블룸(CELLBLOOM)’ 등 기존 화장품 사업과 에보바이오의 기술을 연계한 제품 및 브랜드 전략을 검토한다. 양사는 우선 협력 과제를 선정해 사업성을 검토한 뒤 구체적인 협력 범위를 정하고, 스킨케어를 시작으로 두피·모발과 에스테틱 분야까지 협력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dldusdn836@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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