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업계가 다각적인 사업 전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양산 1호기를 출고하며 방산 분야의 성과를 알렸고, 이스타항공은 일본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제휴를 맺으며 현지 여객 수요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 대한항공, 정찰용 무인기 양산 본격화...K-방산 글로벌 경쟁력 확보
대한항공이 8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MUAV 양산 1호기 출고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은 8일 부산 강서구 테크센터에서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양산 1호기 출고식을 열었다. 방위사업청 주관하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D&A), 한화시스템과 공동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군 및 관련 연구 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1호기 실물 공개와 함께 구체적인 개발 경과 및 체계에 대한 브리핑이 이루어졌다.
해당 무인기는 전장 13m, 전폭 26m 제원에 12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을 탑재했다. 주요 임무는 10km 이상 고도에서 지상 목표물을 정찰하는 것으로, 실전 배치 시 적의 주요 표적에 대한 실시간 영상 정보를 수집해 작전 지휘에 활용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개발 과정에서 타 방산 기업이 제작한 지상통제체계, 데이터링크, 탐지 센서, 항공전자 장비 등 다수의 하위 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체계 종합 역할을 담당했다.
양산 1호기는 지난 2월 기체 조립과 도장 등 생산 공정을 마친 뒤 3월부터 비행 시험 단계에 들어갔다. 오는 7월 실제 운용 부대에서 체계 장비 통합 시험과 비행 시험을 거칠 예정이다. 명시된 모든 검증 절차를 통과하면 내년 초 공군에 정식으로 인도되어 감시 및 정찰 임무에 배치된다.
◆ 이스타항공, 일본 캐릭터 '시샤모네코' 제휴 마케팅 실시...현지 여객 수요 공략
이스타항공이 8일 일본 여객 수요 확보를 목적으로 현지 캐릭터인 '시샤모네코'를 도입해 마케팅에 나선다. 이스타항공 항공기 기내 헤드레스트 커버에 시샤모네코가 적용된 모습이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대표이사 조중석)은 8일 일본 여객 수요 확보를 목적으로 현지 캐릭터인 '시샤모네코'를 도입해 마케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2011년 도쿠시마현에서 처음 제작된 해당 지적재산권(IP)은 열빙어의 몸통에 고양이의 얼굴을 결합한 형태가 특징이다.
항공사 측의 디자인이 가미된 캐릭터 이미지는 8일을 기점으로 여러 대면 및 비대면 채널에 일괄 적용된다. 주요 적용 대상은 일본 현지 공항 수속 창구, 현지 출발편 모바일 탑승권, 기내 좌석 머리 받침 덮개 등이다. 더불어 양측의 상징이 결합된 자체 기획 굿즈 제작도 향후 추진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측은 해당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지 인지도를 확보하고 여객 실적을 안정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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