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신 B2B 소프트웨어 및 가전 기술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XR'에 기업용 통합 관리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고, 2026년형 영상·음향 기기의 국제 환경 인증 검증을 완료했다. LG전자는 8일 개막하는 '에어페어 2026'에서 신소재(MOF) 필터를 적용한 공간 맞춤형 공기질 관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 삼성전자, 구글 합작 '안드로이드 XR' 업데이트...기업용 통합 관리 시스템 최초 도입
삼성전자가 구글과 합작한 확장현실(XR) 전용 체제인 '안드로이드 XR'을 '갤럭시 XR' 기기에 업데이트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이사 전영현 노태문)가 구글과 합작한 확장현실(XR) 전용 체제인 '안드로이드 XR'을 자사 기기에 업데이트한다. 이번 배포의 핵심은 다수의 단말기를 손쉽게 통제할 수 있는 기업용 시스템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의 최초 도입이다.
기업은 제로터치 및 QR코드 등록을 통해 기기를 대량으로 초기화할 수 있고 원격 기기 잠금과 사내 애플리케이션의 일괄 배포 등을 중앙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용 기능도 개편된다. 가상 키보드의 세부적인 배치 위치를 개인에 맞게 저장할 수 있다. 주변 환경과 가상 스크린을 함께 볼 수 있는 '패스스루' 환경의 사용성이 개선되고, 기존 2차원 영상을 3차원으로 전환해 주는 기능도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모바일 생태계의 관리 체계를 공간 컴퓨팅으로 확장하여, 향후 제조나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맞춤형 솔루션을 원활하게 적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사는 표준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업 환경 내 단말기 활용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배포 일정을 기점으로 해당 플랫폼에 대해 최대 5년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할 방침이다.
◆ 삼성전자, 신제품 환경 인증 획득...14개 품목 탄소저감·20개 모델 탄소발자국 검증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영상 및 음향 기기들이 독일의 규격 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환경 관련 지표를 획득했다.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이사 전영현 노태문)가 올해 출시한 영상 및 음향 기기들이 독일의 규격 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환경 관련 지표를 잇달아 획득했다. 2026년형 신규 OLED와 더 프레임 프로 텔레비전을 비롯한 14개 품목은 이전 동급 기기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탄소저감' 마크를 받았다. 마이크로 RGB와 미니 발광다이오드 방식의 단말기 등 20개 모델은 제품의 전체 생애주기 배출량을 측정하는 '탄소 발자국' 검증을 완료했다.
TUV 라인란드는 전자기기의 생산 단계를 시작으로 물류, 소비, 최종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자체 기준으로 합산하여 평가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고해상도 네오 QLED 모델을 통해 관련 업계 최초로 해당 기관의 탄소저감 검증을 통과한 바 있다. 이후 맞춤형 텔레비전, 상업용 모니터 등 영상 표시 장치 전반으로 온실가스 감소 기조를 확대 적용하는 중이다.
올해 진행된 환경 인증은 주로 상위 제원의 영상 단말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신형 Q990H 사운드바 모델의 경우 두 가지 환경 지표를 동시에 충족하는 결과를 냈다. 제조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측은 향후 단말기 개발 및 생산 과정 전반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LG전자, '에어페어 2026'서 공간 맞춤형 공조 기기 공개...신소재 필터·맞춤형 공기청정기 전시
LG전자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에어페어 2026'에서 노벨화학상 소재 적용 필터와 공간 맞춤형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에어페어 2026'에 참가해 금속유기골격체(MOF) 소재 기반의 신규 공기 정화 필터 기술을 공개한다. 해당 소재는 미세한 기공 구조를 지니고 있어 적은 용량으로도 넓은 표면적을 확보해 실내 유해가스와 냄새 원인 물질을 흡착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이 기술이 적용된 신형 공기청정기 모델은 미세먼지를 포함한 4종의 분진과 포름알데히드 등 3종의 유해가스, 냄새를 포함해 총 8가지 오염원을 복합적으로 감지하고 걸러내도록 설계됐다.
거주 및 상업 시설의 구조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형태의 기기 라인업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소개되는 천장형 시스템 공기청정기는 환경에 맞는 기능성 필터를 추가하고 기존 실내 환기 설비와 연동할 수 있다. 좁은 실내 면적에 적합한 소형 모델과 측면 두께를 최소화해 벽면에 밀착시켜 설치할 수 있는 기기 등 물리적 제약을 줄인 제품군이 포함됐다.
각 단말기는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사용자가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실내 대기 상태를 파악하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행사장 내 제조사 부스는 욕실이나 거실 등 실제 생활 구역처럼 조성됐으며, 특화된 욕실용 환기 장치와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등 종합적인 냉난방공조(HVAC) 설비가 기능별로 배치됐다.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