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대표이사 이환주)이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 활동의 지속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과 교육격차 해소 사업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B국민은행이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자료=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의 수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사회공헌 기여도를 평가해 선정하는 ‘착한 기부대상’에서 기업 부문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 상은 2021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기부·나눔 활동을 펼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한다.
KB국민은행은 2011년부터 명절마다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매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전통시장 사랑 나눔’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 활동을 15년간 이어오며 23만2000여 가구에 물품을 지원했다. 지역 기반 기부 활동을 구조적으로 유지해온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2006년 시작한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KB드림웨이브(Dream Wave) 2030’을 통해 청소년 대상 학습·진로·인프라 지원을 제공해왔다. 19년 동안 약 20만명이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교육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KB금융그룹은 포용금융을 그룹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사회적 역할을 강조해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 활성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의미 있게 보고 있다”며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