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온(대표이사 이청균 최봉근)이 비수익 부문인 진공증착 장비사업부 영업을 중단한다. 회사는 성장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및 생활용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뉴온 로고.
건강기능식품 및 생활용품 사업은 2024년 합병을 통해 편입된 이후 주력 매출원으로 성장했다. 뉴온은 지난 10월 한국거래소에서 업종변경을 승인받으며 건기식 중심 사업구조 전환을 확정했다.
장비사업부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 중국 업체의 단가 경쟁, 중고폰 시장 확대 등 외부 환경 악화로 수년간 실적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 9월 영업이익률은 -79.98%로 적자 폭이 증가했다.
회사는 영업 중단에 따라 장비사업부 인력과 공장을 순차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설비와 부지 등 매각 가능한 자산도 처분한다. 기존 판매제품의 무상 애프터서비스 기간 종료 이후에는 필수 인력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뉴온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핵심사업에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 회사 가치 제고에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고정비 절감과 사업 효율화가 진행되면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