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김영섭)가 올해 3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7조1267억원, 영업이익 538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7.09%, 영업이익 16% 증가했다.
KT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무선 사업에서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다. 올해 3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0.7%를 차지했다.
유선사업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인터넷 사업 매출이 2.3% 늘었으며, 미디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영향이 이어졌으나, 기업메시징과 기업인터넷 등 요인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다. AI·IT 매출은 일부 사업 구조개선과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KT는 3분기부터 AI 멀티모델 전략의 모델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7월에는 독자 개발 모델 '믿:음 K 2.0'을 공개했고, 9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기반의 'SOTA K(State of the Art)'와 메타 오픈소스를 활용한 ‘Llama K’를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와 AI,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 클라우드 사업 수주가 확대되고 가산 AIDC 등 신규 데이터센터를 확보했다.
KT에스테이트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호텔 부문은 숙박 수요 회복과 신규 호텔 개관 효과가 더해져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자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편수 감소로 매출이 감소했다.
케이뱅크의 9월 말 기준 고객수는 1497만명으로 작년동기보다 약 300만명 늘었다. 수신 잔액은 전년동기대비 38.5% 증가한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0.3% 증가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