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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집 안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내 청정 기술의 필요성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코웨이가 국내 최초로 공기청정기의 ‘부유 미세플라스틱 저감 성능’을 공식 입증받으며 업계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코웨이, 국내 공기청정기 최초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 입증코웨이가 국내 최초로 공기청정기의 ‘부유 미세플라스틱 저감 성능’을 공식 입증받다. [사진=코웨이]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주부 문혜원 씨(38)는 최근 뉴스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아이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공기청정기를 필수로 쓰고 있는데, 미세먼지뿐 아니라 미세플라스틱까지 걸러낼 수 있는지는 몰랐다”며 “건강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출시된 코웨이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국가공인시험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실내공기청정기 부유 미세플라스틱 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0.3㎛ 크기의 구형 폴리스티렌 입자에 대한 시험에서 99.9% 이상 제거 성능을 공식 인정받았다. 국내 공기청정기 업계 최초 사례다.


그동안 미세먼지, 유해가스 제거는 공기청정기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 잡아왔다. 그러나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을 인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기청정기가 생활 필수품이 되면서 소비자들은 냄새, 바이러스, 알레르기 유발물질, 반려동물 털 등 세밀한 성능을 꼼꼼히 따진다”며 “앞으로 미세플라스틱 차단 여부가 구매 결정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향후 신제품에도 인증을 지속 확대해 공기청정기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간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다시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위한 혁신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제습과 청정을 동시에 구현한 올인원 제품이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달성했으며 하루 최대 21L의 제습량을 제공한다. 4단계 청정 필터 시스템을 갖춰 0.01㎛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에어 팝업 모션을 적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청정 공기를 내보내고, 제습 시 발생하는 따뜻한 바람 방향도 조절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제품 기능을 넘어 청정 가전 시장의 기술 경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된다. 미세먼지, 기후 변화, 생활 속 오염물질 증가로 실내 공기 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코웨이의 기술 인증은 공기청정기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될 전망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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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20 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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