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윤승재 인턴 기자]

넥스트칩(대표이사 김경수)이 고화질 영상처리 기술을 앞세워 로봇 비전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 

넥스트칩이 국내 최대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B사와 로봇용 비전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넥스트칩은 국내 최대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B사와 로봇용 비전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B사는 협동로봇, 서비스로봇, 물류로봇 등을 개발·제조하며 국내 로봇 산업에서 플랫폼을 공급하는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넥스트칩은 비전시스템의 구성 요소를 공급하고, 시스템 신뢰성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을 맡는다. B사는 로봇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 사양 정의와 머신비전, 구조광 기반 3차원 인식 시스템 개발 및 성능 검증을 진행한다.

넥스트칩은 고화질 영상처리 기술과 이미지 신호 처리(ISP) 기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반 실시간 영상 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로봇의 객체 인식 및 공간 이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전시스템은 2025년 하반기 시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검증과 시장 반응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스트칩은 최근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현대자동차가 연말 출시 예정인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에 영상처리 기술을 공급 중이며, 국내 협동로봇 상장사 A사와도 영상 전송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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