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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한국앤컴퍼니(대표이사 조현범)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72억원, 영업이익 124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51.3%, 영업이익 282.6% 증가한 실적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실적에 대해 "한국앤컴퍼니가 사업형 지주회사 출범 이래 단일 분기 최대 실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을 통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출범한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 1Q 영업익 1242억...전년동기比 282.6% ↑한국앤컴퍼니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한국앤컴퍼니가 단일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는 프리미엄 상품인 AGM 배터리의 글로벌 판매 증가, 미국 테네시 공장 안정화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핵심 사업 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분법 이익 증가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한국앤컴퍼니는 국내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AGM 배터리 제품과 기존 무보수 배터리 제품 대비 성능이 강화된 AMF 제품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그간 국내에서 ‘한국(Hankook)’과 ‘아트라스비엑스(ATLASBX)’로 이원화해 운영해왔던 프리미엄 AGM 배터리와 MF 배터리를 모두 ‘한국’ 브랜드로 일원화하며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프리미엄 AGM 배터리의 생산 및 판매를 지속 확대해 본원적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테네시 공장도 안정화 국면을 맞이한 만큼 북미 시장 판매 증대 및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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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2 14: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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