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3847억원, 영업이익 2094억원, 당기순이익 1641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기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9%, 7.1%, 6.7% 감소했다.
회사는 실적배경에 대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 적용을 통한 원가개선 노력으로 시장전망치(영업이익 1960억원)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신규 수주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E&A의 1분기 수주는 1조4000억원, 수주잔고는 16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4월에는 사우디에서 대규모 가스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목표 12조6000억원의 약 70%를 달성했다. 삼성E&A는 앞으로도 FEED to EPC(기본설계부터 시공까지), 기술혁신 적용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E&A 관계자는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EPC(설계·조달·공사) 수행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소·탄소중립 등 에너지 트랜지션 기반 미래 신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