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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진공, 뉴온과 합병 등기 완료...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흑자 도약

  • 기사등록 2024-03-08 1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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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한일진공(대표이사 이청균 이종진)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 뉴온(대표이사 최봉근)과 합병하며 지속적인 적자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진공은 뉴온과 합병 등기를 완료하고 오는 18일 사명을 뉴온으로 바꾼다고 8일 밝혔다.

한일진공이 뉴온과 합병 등기를 완료하고 오는 18일 사명을 뉴온으로 바꾼다. [사진=한일진공]

한일진공은 합병 등기 완료 후 뉴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인식하며 올해부터 만성적자에서 탈피해 흑자 전환하고 이후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기존 한일진공은 전방시장 침체 및 경쟁업체의 저가공세로 주력사업인 진공증착장비 부문에서 부진이 이어졌다.


한일진공은 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보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던 재무적 부실도 해소하게 됐다. 뉴온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우량기업의 추가 인수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선임된 이종진 대표는 2028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 실현을 목표로 잡고 올해가 이를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진공 관계자는 “오랜 기간 주력사업의 부진으로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하며 2022년도까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왔다”며 “재무적으로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진공증착장비 사업을 통한 상장유지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 우량기업과 합병하며 계속기업으로서 유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했고 이제서야 결실을 맺게 됐다”며 “뉴온과의 합병이 완료되면서 뉴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실적에 잡히는 만큼 지난해를 끝으로 올해부터 흑자 전환 및 턴어라운드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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