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지난 12일 SK E&S(대표이사 추형욱)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도시가스 부문의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이익창출력을 보유한 점, LNG(액화천연가스) 직도입에 기반한 발전 부문의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확보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 서린빌딩 전경. [사진=SK그룹]나신평은 SK E&S가 도시가스 및 발전 부문에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7개 도시가스 자회사를 통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여개 주요 도시 및 지역을 공급권역으로 도시가스를 공급,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발전부문은 설비용량 3885MW(메가와트)로 국내 상위의 설비능력을 확보하고 우수한 설비이용률을 시현하고 있다. 여주발전소(1GW, 2023년 7월 상업운전개시) 건설에 따른 설비능력 확충, LNG수직계열화에 따른 직도입 경쟁력 확보 등 발전부문의 우수한 사업경쟁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다변화된 사업기반과 발전부문의 업황 호조를 바탕으로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지속하고 있다. 도시가스 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SMP(계통한계가격) 상승 및 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발전 및 LNG트레이딩 부문의 대규모 실적 호조로 2022년 연결 EBITDA(법인세차감전순이익)는 1조9000억원(2021년 1조1000억원)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높은 수준의 SMP 지속과 2023년 7월 여주발전기 상업운전개시에 힘입어 SMP상한제 시행에 따른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지속했다. 


지난해 3분기 누계실적(매출 8조3000억원, EBITDA 1조4000억원)은 예년(2017~2021년 연평균 매출 6조4000억원, EBITDA 8410억원) 대비 크게 제고된 수준이다. 2022년 하반기 유가 하락세와 더불어 SMP가 예년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발전사 전반의 실적이 2022년 대비 상당폭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지난해 들어 유가 하락세가 둔화되고 높은 수준의 SMP가 지속됨에 따라 회사를 포함한 주요 민자발전사들의 실적이 과거 대비 개선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중단기적으로는 SMP 향후 추이가 발전부문 실적 변화의 주된 동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1-15 11:23: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