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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원순환 ‘해피해빗’ 프로젝트 리사이클 영역 확대

- "AI·구독 서비스 등 SKT 역량 활용으로 ESG 선도할 것"

  • 기사등록 2023-09-06 15: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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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에 기여한 자사 대표 친환경 프로젝트 ‘해피해빗’을 자원순환 영역으로 확대해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한다.


SK텔레콤 직원이 ‘해피해빗’ 앱 리사이클 포인트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T텔레콤은 6일 제15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해피해빗’ 프로젝트의 향후 방향성으로 ‘탈탄소 전환’을 제시하고 기존에 다회용 컵 이용 문화 확산을 이끌었던 ‘해피해빗’ 앱을 새롭게 고도화해 무색 페트병, 고품질 재활용품 수거 등 재사용 분야와 재활용 분야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0년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기업들과 ‘해빗에코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해피해빗’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시행 2년만에 일회용 컵 1000만개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고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취약계층 70여명에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ICT를 활용한 대표적인 ESG 경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그 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회용기 전반에 걸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소각·매립되어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의 자원순환 비율을 높이기 위해 ‘해피해빗’ 프로젝트를 확장하기로 했다.


6일 ‘해피해빗’ 앱에 리사이클 포인트 기능을 추가해 사용한 무색 페트병을 무인 수거기에 배출 시 보상 포인트를 적립하고 다양한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와 연동해 탄소중립 실천에 따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한국환경공단, 무인 수거기 스타트업과 함께 ‘시민이 만들어가는 자원순환 실천마을’ 상생협약을 맺고 부평구 내 주민공동이용시설에 무색 페트병 무인 수거기를 설치해 무색 페트병 분리배출 기반을 갖췄다. 이번 리사이클 포인트 기능을 이용하게 되는 인천시 부평구 주민들은 ‘해피해빗’ 앱을 통해 주민공동이용시설에 설치된 무인 수거기에 무색 페트병을 반납할 때마다 1개당 10원의 보상 포인트와 kg 당(누적기준)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받게 된다. 주민들은 자신의 ‘해피해빗’ 앱에서 리사이클 포인트 적립 현황을 확인하고 현금이나 OK캐쉬백으로 실시간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시범사업 결과 및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전국 국립공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이 운영하는 야영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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